올해 51주년 맞는 회계학회, 미래 대안 모색
AI 회계 영향, 지속가능성 재무공시 과제 논의
한종수 학회장 “혁신적 발전, 회계 백년대계 추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는 한국회계학회가 인공지능(AI)이 회계시장에 미치는 파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등 최근 회계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한국회계학회는 20~2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계’ 주제로 2024 한국회계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회계학회,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가 공동주최하는 것이다.
첫날에는 한종수 회계학회장(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인사로 시작해 정도진 중앙대 교수(회계학회 특별위원회-50주년기념위원장)가 ‘한국회계학회 미래 50년’,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이 ‘지속가능성 재무공시’, 노원균 미국 럿거스대 경영학과 교수가 ‘AI가 회계에 미치는 영향’, 미국 회계학회 회장인 마크 테일러 사우스 플로리다대 교수가 ‘혁신적인 회계교육을 위한 파이프라인 재구축’ 등을 발표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축사, 조용언 하계국제학회 조직위원장 환영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 세션별로는 ESG위원회, 재무회계, 회계감사, 공정가치회계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 재무회계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회계 위원회, 평생교육위원회, 미래교육위원회 회계학발전회, 정부회계위원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날 세션별로는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에프앤가이드 학술연구 자료위원회, IFRS리서치포럼, 자본시장위원회, 재무회계, 관리회계 등이 진행된다.
| 한국회계학회장을 맡고 있는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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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과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말했듯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50년, 더 나아가 백년대계를 기약하며 우리는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