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청년인재' 모집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의 적립금으로 지원하는 ‘스타벅스 청년인재’ 7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본사 지원센터에서 송호섭(왼쪽 첫번째) 대표와 스타벅스 청년인재 3기 졸업생들이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10월 서울 대학로에 첫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를 개점한데 이어 지난해 5월 2호점으로 서울 성수역점을 오픈했다.

두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파트너 비정부단체(NGO)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12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스타벅스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연중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스타벅스 본사 지원센터 인턴십, 스타벅스 글로벌 견학 참여 등 기회도 제공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올 하반기 2학기부터 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떠 리더십 역량 강화 세미나, 명사 강의, 직무 특강, 자율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모집은 2021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및 서류 제출 기한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자세한 모집 안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청년인재는 지난 2015년 1기를 시작으로 2020년 6기까지 총 61명을 선발했다. 2019년에 첫 졸업생 2명을 배출한 이후 올해 2월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청년인재 대학생이 졸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라며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의 스타벅스 중 한국·미국·태국·인도네시아 4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