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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로, 1조3407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1위도 삼성전자로, 1조8840억원어치 사들였다.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를 제시했다. 커스터마이즈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 AI의 응용처가 다변화하면서 IT와 모바일(IM)·소비자가전(CE) 중장기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주문형 반도체(ASIC),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등 커스터마이즈드 칩 수요가 늘면서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추천했다. 올 하반기부터 4공장 18만리터 생산 시설에서 발생한 매출이 인식된다는 이유다. 현재 건설 중인 5공장 외에도 6~8공장까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한 기술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ACD는 최근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ADC 생산 시설도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ADC 수주 성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리라는 기대다. 특히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에 바이오테크 업황이 회복되고 위탁개발생산(CDMO)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오르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441270)을 추천주로 꼽았다. 국내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 기대로 내장힌지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2024년에는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 진입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모듈하우징이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올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리라는 기대도 추천 이유로 손꼽힌다.
하나증권은 롯데쇼핑(023530)을 추천주로 꼽았다. 백화점·마트·수퍼 등 본업에서 손익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모두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부담이 없다고도 판단했다.
또 솔브레인홀딩스(036830)도 추천했다. 리튬 가격이 하락했지만 판가가 연동되지 않아 전해질 체인의 마진(스프레드)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우려기관(FEOC)에서 전해질은 부품으로 분류돼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데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한전기술(052690)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국전력(015760)이 한전기술 지분을 일부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버행(대규모 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내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