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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측정결과는 3053억원으로 같은 해 영업이익인 2494억원을 20% 이상 상회하는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다. 세부적으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3526억원(전년 대비 93억원 감소) △비즈니스 사회성과 -564억원(전년 대비 103억원 감소) △사회공헌 사회성과 91억원(전년 대비 80억원 증가)으로 집계됐다.
SK실트론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해 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 생산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주요 목표 과제를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환경 분야의 활동에 가장 적극적이다. 전 세계 웨이퍼 업계 최초로 모든 제품에 대해 영국 친환경 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고 RE100(Renewable Energy 100)가입을 완료했다. 이에 더해 기후·토양·물에 대한 외부 인증도 추가 획득할 예정이다. 동시에 작년 인수한 자회사 SK실트론 CSS를 통해 고수율·고효율·저전력 제품용 SiC 웨이퍼 개발 또한 적극 추진 중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왔던 구미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일환으로서, 올해 1월부터 결식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민관 합동의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식 우려가 증가한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SK실트론은 협력사들에도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팀을 이뤄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비상장사임에도 올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ESG 공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 SK실트론 ESG추진실장은 “제조업 기반의 첨단소재기업인만큼 온실가스 관리 및 물, 토양 자원 순환 등 친환경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며 “환경은 물론 사회, 지배구조 등 ESG 분야에서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리더십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이날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의 소통 확대를 위해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와 그 의미를 다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