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된 열처리가공공장은 연면적 약 5759㎡ 규모로 지상2층·지하1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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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내부 흐름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비효율적이라고 여길 만큼 동선이 복잡하고 부자연스러운데, 이는 교차오염을 방지를 위해 내부 공정이 단절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돼지고기 안심·등심·후지 등을 일본에 수출하고, 홍콩에 육가공품을 수출해 온 농협목우촌은 이번 공장 가동으로 수출 확대에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지난 9월 베트남에 처음으로 삼계탕을 수출한데 이어 일본에 삼계탕 35t을 선적했으며, 올해 말에도 중국, 홍콩에 육가공품 수출이 예정돼 있다.
수출 인프라 구축으로 내년에는 올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00만 달러 이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선도 호주, 뉴질랜드까지 다변화 한다는 계획이다.
양두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열처리가공장의 개장으로 그 동안 업계에서 과제로 남아 있던 축산물 저지방부위 소비해소와 농축산물 수출확대에 농협목우촌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