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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경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통상 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협력의 틀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2.0시대의 통상정책 : 한국 및 아태지역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ia Society Policy Institute) 부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의 최근 동향과 한국 기업 및 아태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했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미·중 관계 전망, 한국 기업의 대미 협상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포럼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윤제 전 주미대사, 최석영 전 외교부 경제통상대사, 안총기 전 외교부 차관 등을 비롯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 주요 기업 임원, 그리고 전직 차관급 인사 2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