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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들깨 안의 폴리페놀은 염증 억제 활동과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방출 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알레르기 및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기름은 혈청내 면역글로불린 수치를 억제함을 보였는데 혈청 면역글로불린 수치는 신체가 알레르기 항원에 과민반응 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도 같다. 들기름의 혈청내 면역글로불린 수치 억제는 알레르기성 비염, 건초열, 두드러기를 방지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들기름은 습진,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알레르기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 이는 들기름의 항염증, 항산화제, 항균 특성 때문인데 재발성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고 발적, 가려움증, 붓기 같은 피부 알레르기 증상을 진정시켰다. 특히 들기름의 항히스타민 성분은 부비동염으로 인한 눈의 가려움증, 눈물, 콧물, 재채기도 줄였다. 들기름의 히스타민 방출에 대한 억제 효능은 항알레르기약인 크로모글리산나트륨 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들깨의 퀘르세틴, 로즈마린산, 루테올린은 호흡기 치료에 탁월하고 기관 평활근에 이완작용을 제공, 재채기, 코 막힘, 코 풀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켰다. 또한 들깨의 페놀 화합물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바이러스 복제를 간섭하는 면역체계 보호 방어기능을 촉진시키는 점도 보였다.
천식이 유발된 쥐 실험에서도 들기름은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천식으로 인한 기도 염증 및 과민반응을 완화하였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기관지의 과민반응과 염증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으로 2형T세포(Th2) 사이토카인과 연관되어 있다. 들기름은 Th2 사이토카인을 하향 조절하였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혈청내 면역글로불린 수준을 60%나 낮추었다.
들기름은 항히스타민제 및 코로티코스테로이드와 달리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비듬, 새 깃털에 대한 알레르기 및 피부가 찢어지는 알레르기 성질이 있는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