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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의 ‘친절한 한국 여행지 10선’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집계한 숙소 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등재 숙소의 이용자 후기를 숙소가 위치한 지역별로 분류한 뒤, 각 지역의 전체 후기 가운데 5점 만점을 준 후기의 비율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숙소가 적은 지역의 경우 연접한 다른 행정구역의 숙소도 일부 통계에 적용했다.
집계 결과, 전북 남원시가 만점 후기 비율이 8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에 이어 ▲전남 구례군(86.4%) ▲강원 영월군(86.2%) ▲인천 강화도(86.1%) ▲경기 양평군(83.6%)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내 유명 관광지인 제주 애월읍(81.6%), 강원 춘천시(81.7%) 외에도 충북 청주시(83.5%), 경남 김해시(82.0%), 경북 김천시(81.5%) 등 관광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도 뽑혀 눈길을 끌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조용하고 깨끗한 숨어있던 지역이 호스트와 게스트 간 교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지역의 호스트 후기에서는 대체로 ‘조용하고 한적함’, ‘위생적이고 청결함’, ‘호스트의 배려’ 등의 키워드가 자주 언급됐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현지 호스트의 배려와 특별한 교류를 통해 해외여행 못지않은 뜻깊은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숨은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머물 장소와 경험을 제공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플레이스다. 로컬 호스트들이 운영 중인 현재 700만 개 이상의 숙소와 5만 개에 달하는 체험 활동을 에어비앤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수백만의 창조적 기업가들이 그들의 공간과 열정을 이용해 경제적인 도움을 얻고, 이들의 주변 커뮤니티에도 관광에 따른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20개국 이상의 국가나 지역에서 62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세계인들이 서로 연결하고, 신뢰를 쌓으며,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에어비앤비를 방문한 게스트는 7억 500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