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3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전기차업체 테슬라(TSLA)가 사이버캡 행사를 둘러싼 실망감에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전날 사이버캡 행사를 개최했지만 이를 생중계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사이버캡 사업 확대에 대한 추가 정보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5.92% 하락한 354.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용평가업체 페어아이작(FICO)은 미국 정부의 신용평가 체계 개편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폭락했다.
빌 풀트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은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미국 소비자에게 과도한 비용을 부과해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미국이 신용정보 평가 과정에서 기존 3개 신용평가사 대신 2개 기관의 정보를 활용하는 ‘바이머지(bi-merge)’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업계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졌다.
에퀴팩스와 트랜스유니온, 익스피리언도 각각 6.4%, 5.9%, 4.4% 떨어지는 등 관련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페어아이작 주가는 전일대비 16.68% 폭락한 932.26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 저장장치업체 샌디스크(SNDK)는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두 자릿수 급등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관련 종목의 강세로 이어졌다.
샌디스크는 이날 12% 가까이 뛰면서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도 6.1% 오르며 AI 인프라 관련주 강세에 동참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샌디스크 주가는 전일대비 11.90% 급등한 1740.00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