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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MINI 코리아, 프리미엄 소형차 전동화 시대 연다

이윤화 기자I 2025.03.27 06:00:00

66년의 역사 가진 MINI,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
고급 소형 불모지에서 '프리미엄 아이콘' 자리매김
5월까지 'eJCW' 포함 전기차 라인업 완성 계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BMW그룹 산하 소형차 전문 브랜드 ‘미니(MINI)’가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MINI는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고유의 디자인과 감성 마케팅을 앞세워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한 첫 브랜드다. MINI 코리아는 20주년을 맞은 올해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여는 MINI’가 되겠다는 포부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 (사진=MINI 코리아)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MINI는 ‘작은 차체, 넓은 실내’를 구현하기 위해 전륜구동 방식과 가로 배치 직렬 엔진 등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해 제작됐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당대의 예술가나 유명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사랑받으며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94년엔 BMW그룹에 인수되면서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이면서 더욱 개성 넘치는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MINI 초기 모델. (사진=MINI 코리아)
MINI는 2005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도입하며 팬덤을 만들었다. MINI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총 13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진출 첫해 761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던 MINI는 2019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연 1만대를 판매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2005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의 누적 판매량은 총 12만6113대로, 국내 진출 첫해 판매량의 165배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MINI 컨트리맨이 2886대 팔려 국내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 1위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MINI 컨버터블. (사진=MINI 코리아)
MINI가 국내 시장에서 20년간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던 것은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덕분이다. MINI가 한국에 선보인 첫 번째 모델은 1세대 MINI 쿠퍼 3-도어다. 가장 MINI 다운 모델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소형차의 매력을 알렸다. 클래식 MINI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과 경주차 ‘고카트(Go-Kart)’를 운전하는 듯한 경쾌한 주행감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MINI 쿠퍼 3-도어는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총 4만532대 판매돼 MINI 코리아가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에 등극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MINI 쿠퍼 5-도어는 기존 MINI 쿠퍼 3-도어 모델에 2개의 도어를 추가하고 공간을 확장하며 실용성을 더한 모델이다. 국내에 2014년 처음 소개됐으며, 지난해까지 약 10년 동안 누적 2만5242대를 판매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초이자 유일한 컨버터블 모델인 ‘MINI 컨버터블’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는 ‘MINI 컨트리맨’ 등 다양한 대표 모델들이 있다.

뉴 미니 쿠퍼 C 5-도어. (사진=MINI 코리아)
MINI 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세운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고객들에게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MINI는 2019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의 내연기관 라인업을 점차 전기차로 확장하고 있다. 올 3월 국내에 동시 출시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은 도심 생활에 최적화된 차량이 전동화 모델로 확장된 강점을 잘 보여준다.

또한 MINI 코리아는 오는 5월까지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 ‘eJCW’를 포함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및 순수전기차를 포함 총 5개 모델, 17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 (사진=MIN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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