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낙연 신당 등 다른 제3지대 정당이 창당하는대로 빅텐트 연대 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전에라도 각 제3지대 정당가 개별적으로 통합과 연대에 대한 논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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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은 김종민 의원과 함께 사전 회동을 갖고 제3지대 연대에 대한 대화를 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김 의원은 “이심전심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14일) 발기인대회와 창준위 출범식이 끝난 후 미래대연합 대변인을 맡은 박 전 의원은 “김종민, 박원석, 이원욱, 정태근, 조응천 5인이 공동 창준위원장을 한다”면서 “선관위 신고를 위한 법적 대표는 조응천 공동위원장이 맡았다”고 설명했다.
창준위 수석대변인으로는 박원석 전 국회의원이 맡았고, 원내대표는 김종민 의원이 하기로 했다. 미래대연합 당 사무총장은 이원욱 의원이 담당한다. 조응천 의원은 미래대연합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박 전 의원은 “이후 총선을 준비하는 4.10 기획단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며 “3지대 통합과 협력은 김종민 의원이, 정책과 비전은 정태근 전 의원이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준위는 당헌당규위원회, 미래비전위원회, 4.10위원회로 구성된다. 당 조직은 총무국과 조직국, 공보국, 전략기획국, 홍보기획구 5개 국으로 구성한다. 정책실과 원내행정실도 둔다.
제3지대 빅텐트 연대는 이낙연 신당 등 창당을 준비 중인 다른 신당들의 창준위가 구성된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박 전 의원은 “지금 추이로 봤을 때 각 당 창당 절차는 개별적으로 마치게 될 것 같다”며 “그 이후에 본격적으로 빅텐트 통합연대 논의가 진행될 텐데, 그 이전에도 다양한 형태로 2자, 3자, 5자 회동과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