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산자물가지수(PPI)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이상기후로 인해 농림수산품이 7.3% 큰 폭으로 올랐고 석탄 및 석유 제품도 11.3% 상승했다.
주택 자금 이자비용 상승도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캐나다의 경우 모기지 이자비용이 주거비 상승을 견인하는 만큼 국내도 금리 부담이 커질 것”이라면서 “물가 내 주택 가격 하락세는 시차를 두고 늦게 반영되기에 이번 물가상승률을 둔화시키는 데에 일조하겠지만 이자 비용 상승은 이런 효과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작년만큼 금리가 급등하진 않겠지만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이자 부담은 연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에너지, 부동산을 주축으로 물가 경계심이 높아지는 만큼 금일 숏 포지션 구축 혹은 차익 실현을 자극해 채권 가격 약세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