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SPOT)는 연말 결산 캠페인 ‘랩드(Wrapped)’의 역대급 흥행과 월간 활성 이용자(MAU)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이후 최고의 일일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2시24분 스포티파이 주가는 전일대비 15.71% 급등한 48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초반 호실적 소식에 10% 넘게 갭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들어서도 15%대 초강세를 유지하며 480달러 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한 실적 호조를 넘어 플랫폼 지배력이 강화된 덕분이다.
회사 측은 4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억51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7억4470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알렉스 노스트롬 스포티파이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이용자가 유입됐다”며 남미와 유럽 등 신규 시장 성장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연말 결산 기능인 ‘스포티파이 랩드’가 3억명 이상의 이용자 참여와 6억3000만건의 소셜미디어 공유를 이끌어내며 유입을 견인했다.
광고 기반 무료 이용자 수 역시 4억7600만명으로 시장 눈높이를 웃돌았다.
회사는 이번 1분기에도 MAU가 800만명 순증해 7억59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