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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하동 산불 진화율 99%…일출후 진화 재개

박진환 기자I 2025.04.08 07:20:37

밤새 인력 667명 동원 확산 저지…영향구역 68㏊·주민 506명 대피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8일 일출과 동시에 하동 산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8일 경남 하동 일원에서 밤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 5분경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8일 오전 5시 기준 99%이다.

지난 밤 돌풍 영향으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있었지만 당국은 진화장비 72대, 진화인력 667명을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해 산불 확산을 저지했고, 휴양림 등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 피해가 없도록 지켜냈다.

하동 산불의 영향구역은 68㏊(추정치)이며, 총화선 4.65㎞ 중 4.59㎞ 구간에 대한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 현장 기상상황은 5m/s의 서풍이 불고 있으며, 최대 풍속은 17m/s이다.

불이 나자 인근 주민 506명이 옥천관, 옥종고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고, 산불 가해자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1대 등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오전 중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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