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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2일 “국제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2023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어린이 안전 프로그램·캠페인, 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 어린이공원·놀이시설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안전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폭염 대비 차광막 설치 등 자연재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미세먼지 취약계층 마스크 구입,공익숲가꾸기와 미세먼지 저감 조림 등으로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쾌적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RFID방식) 설치, 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청소차량 구입 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중구를 실현하겠다”며 “보건·의료 분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확대하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한 원스톱 온라인 비대면 상담인 온택트 마음이음 사업,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우울 예방을 위한 온택트 마음백신 사업,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피움 안전지대 구축 등을 하겠다”며 “방역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방문방역으로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청 국제도시보건과 내 검사실, 방사선실 등 의료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겠다”며 “치매국가 책임제에 따른 치매통합관리 확대 등 예방적 의료체계와 지원 사업을 강화해 보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국제공항 배후도시에 걸맞게 구민 숙원인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영종국제도시에 유치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복지·문화시설을 갖춘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으로 주민이 양질의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