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4개의 아코르호텔 그룹 브랜드로 구성됐다”며 “1700개실로 국내 최대 객실을 보유했고 약 4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최근 휴가를 호텔에서 보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1분기 40% 중반이었던 서울드래곤시티의 객실 점유율은 2분기 들어 50% 중반대로 상승했다. 특히 주말에는 80% 이상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객실 점유율 상승으로 관광호텔업부문 영업적자가 상당부분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 부동산인 신정동 사이트의 경우 약 3500억원 가치로 반영됐다. 그는 “향후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 예정돼 사이트 규모·위치 측면에서 서울 서남권 핵심상업·물류시설의 거점 역할로 부각돼 자산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스퀘어원의 경우 지역 전자상품권인 인천 e 음카드 효과가 기대된다. 결제액의 6~10%를 포인트로 캐시백해줘 스퀘어원에 입점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호텔 객실 점유율 상승과 신정동 자산가치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주가의 바닥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