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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물없이 털어먹는 '시알리스' 복제약 허가

천승현 기자I 2015.08.18 08:53:04

'그래서산' 9월 출시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안국약품(001540)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제네릭 제품을 세립형으로 만든 ‘그래서산’을 허가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알리스의 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9월 초 발매될 예정이다.

시알리스는 지난해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257억원의 매출로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오는 9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국내업체 50여개 업체가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

시알리스와 똑같은 알약 형태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한 필름 형태의 제네릭도 발매가 예고된 상태다.

안국약품은 알약에 이어 입안에서 빨리 용해되고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세립형 ‘그래서산’으로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스틱형으로 포장돼 지갑에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안국약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해 ‘그래서산’이 알약과 효능이 동등함을 입증했다. 이 제품은 건일제약이 생산해 안국약품에 공급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그래서산은 범람하는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제품으로 발기부전 환자에게 최대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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