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우리파이낸셜·우리은행과 금융제휴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자사 계열사가 아닌 국내 금융회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객과 딜러에 대한 금융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우리파이낸셜, 우리은행과 전략적 금융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3년간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공급으로 차량 판매증대 및 고개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파이낸셜은 자동차금융, 개인금융, 기업·리스금융 등의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지닌 캐피탈 회사다. 우리은행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에 대한 도매금융(wholesale) 및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공동마케팅, 임직원에 대한 금융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전 세계 재규어 랜드로버 판매 시장 중에서도 한국은 높은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금융 업계를 선도하는 우리파이낸셜, 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수하동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본사에서 우리파이낸셜, 우리은행과 전략적 금융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록 우리파이낸셜 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대표, 우리은행 이용권 부행장.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