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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글로벌 투어 시장 확장…이익 개선 전망-유안타

이용성 기자I 2025.04.09 07:43:2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한한령 해제 등 글로벌 투어 시장 확장 등에 힘입어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3만 50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하이브의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늘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9% 늘어나며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큰폭의 실적 개선세다.

BTS 멤버 ‘제이홉’을 비롯한 보이 그룹 IP향 투어 모객력 확대가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투어 MD 및 신상품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앨범 매출 비중 하락과 전반적인 고정비(인건비 등) 레벨이 상승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세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했다.

부문별로 앨범 판매량은 약 280만장 수준으로 르세라핌 신보 70만장, 세븐틴 신보 115만장 이외 기타 구보 95만장으로 추정되며, 음반원 합산 매출액은 1207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공연의 경우 총 모객수는 92만명 수준으로 BTS 제이홉(13회), 세븐틴 8회, TXT 9회, 보이넥스트도어 15회, 엔하이픈 3회 등이 포함되며, 전년대비 165.1% 큰 폭의 실적 성장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분기별 이익 개선세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중장기적 큰 폭의 실적 개선 가시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 판단한다”며 “코로나와 군 복무 기간 동안 공연 티켓 가격 상승 및 확장된 글로벌 투어 시장을 고려하면 2026년 실적 기여분은 역대 최대치일 것이라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데뷔한 저 연차 IP의 탈 아시아급 음원 지표 트랜드 역시 내년도 실적 레버리지로 두드러질 공산이 큰 상황”이라며 “가격 조정 및 기간 조정 시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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