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이르면 10월부터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 기반으로 제공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출시 직후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AI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100여개 기업이 도입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10만명 이상이다”며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는 도입 초기 단계로, 특성상 다양한 고객사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현재 안정적으로 레퍼런스를 쌓고 있어 국내 경쟁사 대비 빠른 고도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대외 고객사를 확보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