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회복지시설 찾아 지원효과 확인하고,
이달말부터 1057억 올해 지원사업 접수 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설 연휴를 앞둔 6일 정부 에너지 복지 현장을 찾아 지원 효과를 확인하고, 이달 말 개시할 올해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달 말부터 105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올해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을 개시한다.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가운데)이 6일 대전 중구 사회복지시설 좋은이웃센터를 찾아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 단열 등 난방효율개선 사업 결과를 살피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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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은 이날 대전 중구 사회복지시설 좋은이웃센터를 찾아 정부 지원 성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산업부 에너지 복지 사업인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통해 단열 공사가 이뤄진 곳이다. 이를 통해 2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그는 “한번 시공으로 지속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장애인분들이 시설을 따뜻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도 총 10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만4000여 저소득 가구와 750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당장 2월26일부터 주민센터에서 고효율 에어컨 설치비용(가구 75만원·시설 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3월 중순 이후부턴 난방을 위한 단열과 창호, 바닥 공사와 보일러 설치비용(가구 240만원·시설 1100만원) 지원에 나선다.
최 차관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복지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