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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월시 리오 틴토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는 모든 시장에서 수요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시는 "그동안 수요가 강하게 유지돼 온 중국은 물론 일본과 한국, 대만, 유럽과 북미지역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오 틴토는 3분기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95만6000톤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리오 틴토는 상품가격 하락으로 알루미늄 생산이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알루미늄 제련설비의 42%가 매각됐거나 조업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생산량 목표치인 380만 톤은 유지했다.
제련된 구리 생산량은 46% 증가한 10만600톤에 이르렀지만, 올해 생산량 목표치는 42만5000톤에서 42만 톤으로 하향 조정됐다. 점결탄 생산량은 5% 줄어든 210만 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