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DIS)가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3시15분 월트디즈니 주가는 전일대비 2.50% 내린 104.18달러에 거래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D23 행사에서 신규 애니메이션 ‘클레이’를 비롯해 ‘주토피아3’와 ‘겨울왕국3’ 등 주요 신작을 공개했다.
실사판 ‘라푼젤’과 ‘블루이 무비’ 등 차기 콘텐츠도 선보였다.
지난 3월 취임한 조시 다마로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인기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투자와 신규 프랜차이즈 육성을 핵심 성장전략으로 내세운 데 따른 행보다.
다만 신작 공개가 당장의 투자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한 모습이다.
미국 영화관 방문객 수가 여전히 2019년보다 27% 적은 가운데 디즈니는 극장가 부진과 케이블TV 가입자 감소 등에 직면해 있다.
올해 주가도 8% 넘게 하락한 만큼 시장에서는 새 콘텐츠가 실제 흥행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주가 반등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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