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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대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 중 하나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특화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공립 대학이다.
향후 DLD는 런던대 소속 장하준 교수, 크리스토퍼 크레이머 교수, 조나단 디 존 교수 세 명이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도 추가로 설립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아프리카의 미래성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SST 연구소는 △에너지 변환 △광물 자원 △국제 공급망의 재조직 △새로운 인프라의 건설 등 4개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아프리카는 2035년까지 인구가 17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풍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지역에서 단순히 차량 판매 확대 전략을 넘어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산업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에 나서는 등 아프리카의 각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 관련 리더, 전문가들과 바람직한 성장방향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장기적인 협력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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