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및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도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뉴욕증시 전반의 기술주 과매도 인식에 따른 반등 모멘텀을 반영하며 주가가 상승하고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2시55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7.84% 급등한 96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17% 넘게 밀렸던 주가는 개장 직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소식이 전해지자 가파르게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장 현재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급등세는 경쟁사의 장기 증설 발표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보다 기술주 전반의 매수세 귀환과 중동 발 리스크 해소 영향이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모기업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5년 내 웨이퍼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 2034년까지 세 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은 2034년이라는 먼 미래의 증설 타임라인이 동사의 단기 점유율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진단해 우려를 일축했다.
또한 브로드컴의 보합권 실적 가이드라인 여파로 심화했던 반도체 섹터의 피로감이 해소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타격 계획 철회를 시사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살아나며 기관들의 대규모 동반 순매수가 유입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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