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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구역은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 동, 2992가구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에서도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가장 가깝고 대규모 단지여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작년 11월 첫 입찰 당시에는 보증금을 납부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건설사에선 3.3㎡당 공사비가 730만원으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작년 말 2차 현장설명회에는 1차 설명회 때도 참석한 삼성물산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총 6개 건설사가 출석해 관심을 가졌지만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조합은 경쟁입찰이 아닌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근 노량진3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