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바닥론’ 솔솔…신용잔고 부담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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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3.21%, 20.55% 폭락하며 연일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지만 이달들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한국 증시가 10월 대폭락기를 거쳐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가 제기된다.
그러나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잔고 비율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일 결제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금액은 각각 4조6562억원, 4조3153억원이다.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잔고비중은 0.343%다. 지난달 중순 0.4%까지 잔고금액 비중이 상승했던 데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과거 3년 평균치인 0.26%를 크게 웃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대비 신용융자 잔고비중도 1.962%로, 과거 3년 평균치인 1.88%를 상회한다.
신용융자는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증권사에서 빚을 낸 금액을 말한다. 개인이 신용융자를 통해 주식을 매수했는 데 주가가 폭락한다면, 증권사는 자금 회수가 불가능해질 것을 고려해 고객의 의사와 관계 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하는 ‘반대매매’ 절차를 밟는다. 이때문에 신용잔고가 많은 종목일수록 ‘주가하락→반대매매→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폭락장 패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코스닥 신용잔고율 1위 ‘금호에이치티’·‘지스마트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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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선 신용융자 잔고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스마트글로벌(114570)로 8.95%였다. 이외 △대성파인텍(104040)(8.53%) △중앙백신(072020)(8.40%) △웰크론강원(114190)(8.14%) △엠케이전자(033160)(8.11%) △솔드웍스(7.88%) △서전기전(189860)(7.64%) △상신이디피(091580)(7.55%) △리노스(039980)(7.54%) △성창오토텍(080470)(7.50%) 순으로 신용잔고율이 높았다. 이 중에서도 솔트웍스는 지난달 1일 대비 신용잔고주가 49.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용잔고 금액이 크게 줄어들며 추가적인 반대매매 물량 출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지만 추가 출회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게 좋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위대한 협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중국 반도체 기업의 수출제한 등 압박도 지속하고 있어 6일 미국 중간선거와 연준의 내년 통화정책 경로를 재가늠해볼 수 있는 7~8일 FOMC 회의 이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