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현지 유력방송과의 대면 인터뷰를 통해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미국 국민에게 직접 홍보하고 한반도 평화구축과 관련한 긴밀한 한미공조 체제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해외 현지에서 인터뷰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폭스뉴스 역시 한국 대통령과 인터뷰를 갖는 건 개국 이해 최초다.
인터뷰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미국 숙소 호텔에서 열린다. 문 대통령은 폭스뉴스의 브랫 베이어(Bret Baier) 정치담당 수석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관계 △제3차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공동선언 △비핵화관련 한미 공조 체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폭스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방송으로 지난 1996년 개국한 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24시간 케이블TV 뉴스 채널이다. 2002년 1월 월간 시청률 1위에 오른 뒤 100개월 연속 케이블뉴스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