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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센트 '페니' 발행 중단..미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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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리 기자I 2013.02.05 09: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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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1센트 제조로 연간 1100만 달러 이상 손실
뉴질랜드,호주,핀란드 등 해외국들도 모두 페니 없애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캐나다 왕립조폐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1센트 ‘페니’ (약 11원) 유통 발행을 최종 중단했다. 동전 액면가보다 생산원가가 더 비싸 경제적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12년 예산안을 공개하며 1센트 동전을 현금 거래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이 아직도 페니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는 상점들에게 5센트 단위로 계산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전자 기기를 통한 구매는 아직도 1센트 단위로 계산이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매년에 1100만 달러(약 120억원) 가량의 페니를 생산했다. 하지만 페니 1개당 제작 비용은 금속 가격 인상으로 갈수록 늘어나 1.6센트에 달해 정부는 연간 11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보고 있다.

캐나다 은행도 민간 분야에서 작은 동전을 저장하고 운반하는 데 소요된 비용이 약 1억5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캐나다 외에도 뉴질랜드,호주,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다른 나라들도 이미 페니를 없앴다.

미국의 경우 현재 아연으로 만드는 페니를 보다 값 싼 금속으로 전환해 저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미국도 페니 사용이 줄어들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로버트 웨플스는 “소비자들이 페니의 가치를 낮게 여기기 때문에 거스름돈으로 페니를 주더라도 잘 받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은 페니 생산으로 돈을 잃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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