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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익성장·주주환원·AI의 삼박자-유안타

원다연 기자I 2025.04.09 07:41:0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KT(030200)에 대해 큰 폭의 이익 증가와 주주환원 증가를 감안하면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5만 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 7450원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영업수익을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7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31.6% 증가한 666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신설 자회사에 대한 초기 비용 및 IT 고도화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며 기대했던 인건비 감소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부터는 인건비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부터 광진구 이스트폴 입주가 시작돼 1분기 분양 매출 2600억원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며 잔여 7400억원은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저수익 사업 합리화 및 비용 효율화 기조가 유지되며 판매비와 감가상각비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7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195.5% 증가한 2조 4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MS와의 협력을 통한 B2B사업이 본격화된다”며 “2분기부터 한국적 AI,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출시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할 계획”이라며 “2025년 이익 증가에 따른 DPS는 2500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의 AI 사업 본격화도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큰 폭의 이익 증가와 이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를 감안하면 매력적인 주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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