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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6곳 대설경보..익산평택고속도로 12중 추돌사고도

황영민 기자I 2025.01.28 08:13:28

27일 밤 9시께 평택 현덕IC 인근서 사고, 2명 경상
평택·안성·이천·광주·의왕·용인 등 6곳 대설경보
적설량 이천 19.1cm로 최대, 25cm 이상 적설 예상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7일부터 수도권 일대 내리고 있는 눈으로 익산평택고속도로에서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경보가 확대되면서 빙판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에 눈·비가 쏟아진 27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까지 중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예보돼 극심한 정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경기도에 따르면 27일 밤 9시 3분께 익산평택고속도로 부여방향 평택 현덕IC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으로 인한 12중 추돌사고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평택지역 적설량은 8.6cm 기온은 -2.3℃였다.

28일 오전 7시 기준 평택·안성·이천·광주·의왕·용인 등 경기남부 6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가평·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군포·하남·화성·여주·양평·연천 등 18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내 적설량이 20cm 이상이 예상될 때, 주의보는 5cm 이상일 때 발효된다.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곳은 이천으로 19.1cm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안성 17.1cm, 광주 16.9cm, 평택 16.4cm 등 순이었다. 평균 적설량은 9.1cm로 집계됐다.

밤새 쌓인 눈으로 안성 배티로(지방도325호선)와 진안로(지방도302호선) 등 2개 도로가 통제된 상태다. 해당 도로의 통제는 28일 오전 9시께 해제될 예정이다.

경기남부권 등에 최대 25cm 이상 눈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는 27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 장비 1886대와 332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제 2만8677톤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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