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맷’은 보이저런처가 2021년부터 선보인 작품이다. 인류가 모두 떠난 2124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포맷이라는 걸 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된다’는 소문에 의문을 던지는 로봇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건희, 고봉주, 전혜진 등 인형사 3명과 악사 강건일, 비디오맨 김정현 등이 공연을 이끈다. 카오디오, 우산, 렌지 후드 등 폐품들을 모아 만든 정크아트 로봇인형들은 보이저런처의 김연준 연출이 손수 제작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2024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A트랙의 지원을 받아 사흘간 총 5회 진행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김연준 연출은 “화려한 음향, 라이브캠 액션 등 다양한 무대 요소 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눌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과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