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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수원시장을 지낸 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재명표 무상 교복 정책에 체육복까지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기도는 30만원 수준의 교복 지원금을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교복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특수학교와 대안학교 학생에게도 의류 구입비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체육복은 무상 교복 정책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게 염 예비후보의 지적이다.
그는 “안양시는 2020년부터 체육복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기초 지역자치단체별로 무상 교복 정책에 체육복을 포함하지 않는 곳들이 있어 학부모에게 체육복 구매 비용(6만~9만원)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상 체육복 정책은 염 예비후보의 ‘소·중·한’(소중하고 중요한) 공약 3호에 올랐다. 앞서 그는 1호 공약으로 범죄 위험 없는 안심 화장실 확대 등 공중화장실 문화 개선을, 2호 공약으로 경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현행 10%에서 20%로 2배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