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팅엄대학 하이웰 윌리엄스 박사팀은 31개국의 6~7세 아동 18만여 명과 51개국의 13~14세 아이들 3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알레르기 질환 여부를 조사한 국제천식·알레르기아동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반면, 같은 식습관을 가진 6~7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천식과 습진,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27%였다.
연구팀은 천식 위험을 줄이는데 과일이 도움된다고 밝혔다. 과일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 아동은 알레르기 질환의 강도가 14%, 10대는 11%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린아이들보다 패스트푸드로 인한 악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패스트푸드와 천식, 습진, 알레르기성 비염간의 연관성이 인과관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사협회 학술지 ‘흉부(Thorax)’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