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10세 미만의 여자 아이들만 골라 성폭행하던 인면수심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서부 도시 마라카이보 주에서 한 남성(19)은 10세 미만의 여아들을 납치해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남성은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산으로 데려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여느 때와 같이 8살, 9살 된 여아 두 명에게 음료수와 과자를 사주겠다며, 두 아이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산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남성은 아이들이 크게 울기 시작하자 범행을 포기한 후 아이들을 납치한 곳까지 데려다 주고 사라졌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두 아이의 부모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같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경찰에는 또 다른 피해자의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자는 역시 10살 미만의 어린이였으며, 피해자 부모는 “9살 된 딸이 오토바이를 탄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지금까지 최소한 7명의 10세 미만의 어린이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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