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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서비스는 면허가 취소되거나 만료된 기사들이 운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 티맵모빌리티와 교통공단은 이런 업계의 제도적·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교통공단의 데이터베이스(DB)와 대리운전 서비스를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박종민 티맵모빌리티 티맵대리 담당은 “이번 면허 검증 API 도입은 단순히 한 기업의 기술적 도입을 넘어 대리운전 업계 전반에 걸친 안전 기준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AI 기반 운전 점수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에게 한층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안전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범규 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존에는 렌터카 및 퍼스널 모빌리티(PM) 서비스에 한정돼 있던 면허 검증 시스템을 티맵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대리운전 서비스에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했다”며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예방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