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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주말에 어디가? 양평으로 출발~

심보배 기자I 2018.04.20 08:08:32

서울근교 추천 여행코스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봄 소풍 가자고 조르는 아이와 어디를 가야 하나?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양평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서울근교 여행지로 지금 출발!

△‘물 따라 온다’ 두물머리 물래길 봄소풍 걷기여행 축제 개최

두물 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다. 수령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와 수변을 따라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다. 한번 즈음 봤을 법한 드라마, 영화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과 황정음이 촬영한 장소로 의미가 더해졌다. 오는 28일에는 ‘두물머리 물래길 봄 소풍 걷기 여행 축제’가 개최된다.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세미원, 두물머리, 두물경, 물환경 연구소, 생태 공원 꽃길 등 걷는 코스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 참가방법은 양평관광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평 봄 여행 주간은 4월 28일~5월 31일까지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카페나 음식점이 많지 않다. 시설도 화려하지 않다. 그 중 가볼 만한 곳은 카페 가람이다. 강변 풍경을 통유리를 강 전망을 바라보기 좋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충분히 여유로워질 수 있다. 가족 나들이 여행자는 주변 딸기농장에서 ‘딸기 따기 체험’도 하고, 딸기잼도 만들 수 있다. 햇살 좋은 날이라면 자전거 투어를 추천한다. 두물머리 초입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대여해보자. 강변을 따라 달리는 기분, 봄 새싹과 꽃들이 싱그러운 강변길을 달려보는 것도 좋겠다. 이곳의 명물 연 핫도그를 지나칠 수 없다. 달콤하고 매콤한 핫도그 3,000원으로 행복해지기 시작한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는 2,000원이 있다. 시간은 제한적이지 않아서 좋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하기 - 카페 나

문호리에서 청평 방향으로 가다 테라로사 카페 직전 좌측에 카페나무가 있다. 소나무와 꽃 잔디가 피는 정원은 탐이 날 정도로 예쁘다. 야외 공간은 애견동반 출입도 가능해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도 종종 만난다. 2017년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신사임당 촬영지라고 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예쁘고 분위기 있는 곳이라 데이트코스로도 적당하다. 메뉴도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고르곤졸라피자, 파스타, 콤비네이션 피자, 파스타도 20,000원 선으로 맛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다. 아메리카노 커피는 7,000원, 칵테일과 맥주도 있다.



△가볍게 차 한잔 하고 싶을 때 - 테라로사 서종점

양평에는 특별한 카페들이 많다. 그중 테라로사의 인기는 대단하다. 평일에도 주차가 어려울 정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극장형 카페, 타인과 함께 어울려도 어색함 없이 미소가 오간다. 핸드 드립커피와 라떼, 사르르 녹아드는 티라미수 맛이 일품이다. 세련된 공간미에 끌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 갓 구운 빵을 먹기 위해 나오는 시간에 마쳐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1시에 나오는 뜯어먹는 식빵 맛이 참 좋았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푸릇푸릇 잔디정원에서 맘껏 뛰어놀아라- 시계꽃 펜션

아파트를 벗어나, 잔디정원이 있는 곳에서 뛰어놀고 싶었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 가족 펜션으로 편안한 양평 시계꽃 펜션이다. 4월부터 청정계곡에서 다슬기 체험이 가능하며, 화야산 등산로 탐방도 가능하다. 정원 가장자리에는 철쭉꽃과 꽃 잔디가 피어 멋진 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잔디정원에서 공놀이도 하고, 나무로 직접 만든 시소와 그네, 흔들의자에서 여유롭게 즐기며 보낼 수 있다.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놀이가 제격이다. 서울근교 양평의 지리적인 장점으로 가족 생신년, 돌잔치가 진행되기도 한다. 객실은 전체 대관도 가능하며, 가족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투룸 구조와 원룸 형태 등 다양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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