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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엔비디아]BofA “엔비디아 5천억달러 금융 플랫폼, 오히려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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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8.12 04: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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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엔비디아(NVDA)의 5000억달러 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금융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외부 자본을 활용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엔비디아가 직접 부담해야 할 자금 조달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벡 아리아 BofA의 전략가는 11일(현지 시간) 세부적인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지만 첫 평가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아폴로와 블랙스톤, 블랙록, 골드만삭스, KKR, 브룩필드 등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5천억달러 이상의 제3자 자본을 동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BofA는 이번 구상이 월가가 AI 투자 확대 과정에서 우려해 온 ‘벤더 파이낸싱’, 이른바 순환금융 논란을 완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벤더 파이낸싱은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구매하는 AI 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거나 지급을 보증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가 제공한 자금이 다시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되면서 매출로 돌아오는 ‘순환 금융’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워왔다.

아리아는 이번 금융 플랫폼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 부담의 상당 부분을 외부 투자자에게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자체 재무상태표를 활용한 자금 지원을 줄이면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칩 수요의 수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제3자 자본을 활용한다고 해서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자금 조달 위험을 외부로 이전하더라도 AI 인프라 투자의 투자수익률(ROI)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BofA는 자금 조달이 AI 인프라 확대의 최대 병목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금융 플랫폼이 새로운 자금 공급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43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0.17% 상승한 21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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