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美 조지타운대 졸업할 수 있을까?

장구슬 기자I 2019.04.13 13:47:43

조지타운대, 로이킴 사건 ‘자체 조사’ 착수

(사진=KBS2 ‘연예가중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의 퇴학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킴은 미국 명문 조지타운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오는 5월 졸업 예정이다.

1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은 로이킴의 학업과 졸업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사건이 보도된 이후 그가 재학 중인 조지타운대 측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내 신문 메인에 올랐으며 재학생 26명은 그의 퇴출 서명도 진행했다. 조지타운대는 성적 위법 행위를 엄격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대 징계 처분 및 퇴학 처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가중계는 “로이킴이 예정대로 5월에 졸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며 그의 퇴학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11일(현지 시간) 로이킴은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더 호야’의 메인을 장식했다. 이날 ‘더 호야’는 “재학생이 한국 K팝스타 여러 명과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에 띄웠다.

더 호야 측은 “한국 이름이 김상우인 조지타운대학생 로이킴이 동의 없이 촬영한 여성들의 모습을 공유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며 관련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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