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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금값 안오른다`..지난해 골드바 소비량 6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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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5.02.07 14:25:14

2014년 금 소비량 24% 감소한 886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지난해 금 소비량이 24% 급감했다.

6일(현지시간) 중국황금협회는 지난해 중국의 금 소비량이 886.09t(톤)으로 전년 대비 25.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금괴(골드바) 소비가 60% 가까이 급감했다. 금화는 같은 기간 48.86% 줄어든 12.8t을, 골드바 소비는 무려 58.71%나 감소한 155.13t을 기록했다.

장식용 금 소비량 감소폭은 비교적 적었다. 장식용 금 소비는 667.06t으로 같은 기간 6.9% 줄었다. 산업용 금 소비는 지난해 10.55% 감소한 42.6t으로 집계됐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금반지, 금목걸이 등 금 장식을 좋아하는 데다 2013년 금 가격이 급락하자 투자용으로 금을 사들였다. 당시 중국 금 소비량은 연간 처음으로 1000t을 넘어 인도를 제치고 세계 1위 금 소비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예상보다 금값이 오르지 않자 중국인들이 금에 대한 투자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기적으로 중국의 소득이 늘면서 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세계금협회의(WGC)는 지난해 9월 중국 금 수요가 향후 3년 동안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일부 금 생산업체들도 장기적으로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해 해외 광산 인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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