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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브랜드 ‘오드타임’ 日시장 공식 진출

김정유 기자I 2024.10.07 08:59: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는 자사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이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진행한 오드타입 팝업 현장 이미지. (사진=무신사)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숍인 로프트와 프라자 200여개 매장에서 오드타입의 대표 상품이 판매된다.

오드타입은 지난 4월 일본 도쿄 앳코스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현지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와 상품력을 바탕으로 K뷰티를 이끌 신진 브랜드로 주목을 받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로프트와 프라자 매장에서는 오드타입의 대표 제품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언씬 미러 틴트’와 ‘언씬 벌룬 틴트’를 선보인다.

언씬 벌룬 틴트는 지난 8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서 21일간 단일 제품으로 2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PB)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오드타입은 기존에 볼 수 없던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조 제품으로 10~20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 뷰티 내에서도 올 3분기 누적 거래액 기준 전년대비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일본 주요 매장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오드타입의 일본 수출 계약 건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K뷰티 브랜드가 무신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라며 “오드타입의 감각적인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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