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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UAE 내 바이오테크 단지를 조성하여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SPC설립에 참여한 Al Ghurair 그룹은 식품, 자원, 부동산, 건설, 에너지, 투자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중동 최대 기업이다. 20개 이상 국가에서 약 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Al Ghurair 그룹은 지난 60여년간 UAE를 중심으로 중동에 강력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 산하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본투글로벌은 2013년 설립 이후 전세계 35개국, 330개 이상의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파트너쉽을 제공하고 있다. 1000여건이 넘는 해외특허출원, 118건의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역시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 측 다른 참여자인 마이다스에셋 그룹은 약 15조원의 운용규모를 보유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로 UAE등 다수의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바 있다. 마이다스에셋은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금융 컨설팅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엠투엔은 이번 사업의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중동시장 진출 희망 기업 모집 및 외자 유치, 금융 컨설팅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산업도 포함되는 만큼 국내 바이오 자회사인 신라젠도 향후 사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번 MOU 협약은 UAE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수요가 바탕이 됐다”며 “국내 대기업도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사업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투엔은 금융사 리드코프(012700)와 바이오기업 신라젠(215600) 등을 관계사로 둔 국내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