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12일 국방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핵심 시설들에 대한 타격 능력을 높이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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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평화가 누구에 의해 위협당하고 북남관계가 누구 때문에 악화되고 있는가 하는 것은 더 이상 논의의 여지도 없다”며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에 떠넘겼다.
아울러 이 메체는 우리 정부를 향해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손에는 시퍼런 칼을 든 동족대결 분자”라며 “(남측이) 북침 야망 실현에 어떻게 광분하며 호전적 망동을 일삼고 있는지 온 겨레가 똑똑히 지켜보고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일 2022∼2026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고, 북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억제력 확보 차원에서 미사일 전력을 고도화해 조만간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