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서울 전통시장 관광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1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서울 도심 내 25개 자치구별 대표 전통시장의 정보를 수록한 ‘서울 전통시장 관광안내서’를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전통시장 관광안내서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전통시장 일부만 다루던 기존 안내서와 달리, 국내 최초로 서울 전역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다룬 가이드북이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협조를 통해 대표 전통시장 25곳을 선정, 특히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곳뿐만 아니라 내국인 방문을 고려해 생활관광권 내의 전통시장을 포함했다.
이번 전통시장 선정에는 자치구별 추천을 진행했다. 추천에는 내·외국인 방문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관광객 선호도, 접근성, 편의성, 청결도 등의 기준을 수립했다. 서울 전통시장 관광안내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총 5만부를 발간했다.
전통시장별 기본 이용정보부터 해당 전통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필수 쇼핑리스트와 추천 먹거리, 전통시장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요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록했다.
또한 전통시장마다 인근에 있는 색다른 관광명소들을 소개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의 관광코스로서 전통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 전통시장 관광안내서는 서울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및 관광정보센터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서울 전통시장 관광안내서를 통해 더 많은 내·외국인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