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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회찬 추모제···심상정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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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0.07.18 14:47:15

남양주 모란공원서 추모제 진행···"더 낮은 분들께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8일 고(故) 노회찬 의원 2주기 추모제에서 “정의당은 혁신과 도약을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고, 치열함을 통해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지겠다”면서 “국민이 주신 소명을 더 단단히 부여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사진=정의당 TV 캡처>
심 대표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지난 4·15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을 원내교섭단체로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이 자리에 오는 마음이 무거웠다”며 ”참으로 아픈 시간이었고, 故 노회찬 대표께서도 안타까우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故 신영복 교수의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는 고사를 소개하며 “거대양당 광풍 속에 전국 지도 위에 찍은 노란 점 하나와 5석의 비례의석은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위해 국민이 남겨준 씨과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님께서는 당 내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놓고 갑론을박할 때 늘 더 아래로 가야 하며, 어려운 선택의 순간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을 걸으라고 했다”며 “대표님의 말씀을 등불로 삼아 정의당은 더 낮은 곳으로, 6411번 버스 속의 노동자와 자영업자와 여성과 비정규직 청년, 농민, 장애인, 이주민, 소수자의 곁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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