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외환시장 불안에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 즉각 가동 준비”

최정훈 기자I 2024.12.04 02:59:55

금융감독원,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이복현 “만일의 상황 대비해 시장 안정 위해 최선”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오전 1시 30분 이복현 원장 주재로 부원장 및 주요 업권 부서장이 참여하는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금감원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금융·외환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업권별 외화자금 사정,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등을 점검하여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공조하는 한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금융 상황점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계엄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일부 변동성을 보였으나, 이후 금융회사 해외지점의 한국물 발행이 원활히 소화되는 등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참석 임직원들에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경각심을 갖고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어 시장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비상계엄 후폭풍

- 응원봉 들고 거리에 선 김동연 "윤석열 체포, 탄핵 힘 모아달라" - "즉각 하야·국힘 탄핵 동참·철저 수사" 법무사 371명 시국선언 - `檢 빼고 다 모였다`…경찰·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