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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산악인 고 민준영, 박종성 직지원정대원이 돌아왔다”며 “2008년 파키스탄 차라쿠사 지역 미답봉을 올라 히말라야 유일의 우리 이름인 직지봉이라 명명했고, 2009년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북벽 직지루트를 개척하던 도중 실종되었다. 히말라야 설원에 잠든 지 꼬박 10년만의 귀향”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가족들과 동료들은 마음 속에서 두 대원을 떠나보내지 못했다”며 “안나푸르나가 이 간절한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길 바란다”며 “오직 자신들의 힘으로 등반하여 우리 금속활자본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두 대원은 진정한 알피니스트였다. 국민들은 두 대원의 도전정신과 도전으로 알리고자 했던 직지 모두 매우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히말라야에는 아직 우리 산악인 100여 명이 잠들어 있다. 우리는 두 분 대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 처럼 언제나 실종 산악인들의 귀향을 염원할 것”이라며 “산악인들이 가슴에 품은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가지게 한다. 민준영, 박종성 대원, 잘 돌아오셨다”고 전했다.
한편 고 민준영, 박종성 대원은 지난 2009년 9월 25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북벽에서 직지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정상을 오르던 중 해발 5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마지막 교신을 한 뒤 실종됐다.
직지원정대는 두 대원이 시신을 수습하기 수차례 히운출리를 찾았고, 10년이 지나 히말라야 빙하가 녹으면서 두 대원의 마지막 교신 지점에서 아래로 320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두 대원의 유해는 이날 오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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