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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함께 있던 C(57·여)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A씨 생일을 기념해 모였던 이들은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가정용 등유보일러를 사용하다 연통이 터져 기름이 누출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 등에게서 사후강직이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 이들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