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성비 잡은 ‘갤럭시 A42 5G’ 출시.."판매가 40만원대"

김종호 기자I 2021.03.08 08:45:56

12일 국내 출시 예고..프리미엄급 성능 제공
6.6형 대화면·5000mAh 배터리·후면 쿼드 카메라 갖춰
자급제와 이통 3사 모델 출시..가격은 44만 9900원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0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42 5G(Galaxy A42 5G)’를 오는 12일 출시한다.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춰 출시 전부터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감각적인 레이어드 패턴 디자인을 한 갤럭시 A42 5G는 167.7mm(6.6형) 대화면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 있게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A42 5G는 프리미엄급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도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A42 5G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출시가격은 44만9900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프리즘 닷 블랙(Prism Dot Black), 프리즘 닷 화이트(Prism Dot White), 프리즘 닷 그레이(Prism Dot Gray) 등 3가지로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40만원대에 선보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갤럭시 A42 5G(Galaxy A42 5G)’.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A42 5G 정식 출시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일부 오픈마켓은 물론 이동통신사 온라인 몰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일부 오픈마켓의 사전 구매 고객은 20%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갤럭시 S21’ 시리즈 기본 모델을 100만원 이하로 출시하는 등 5G 스마트폰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A42 5G는 감각적 디자인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원하는 실속파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초 출시한 갤럭시 S21 시리즈는 출시 초기 전작 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1월 29일~2월 8일)은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 대비 같은 기간(11일간)에 약 30%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갤럭시 S21 울트라가 약 36%로 뒤를 이었다. 개별 모델의 경우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색상,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는 새롭게 선보인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30%에 달했고,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지난달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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