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연간 실적이 흑자전환한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7000원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7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1% 증가했고, 영업익은 706억원을 기록했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은 양적확대에 비해 다소 저조한 8.1%를 기록했다”며 “올해 실적은 항공 국책사업의 안정적 진행과 민수 구조물 공급증가 영향에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늘어난 2조9939억원, 영업익은 1914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2조8599억원으로 목표치를 6.8% 초과했다”며 “민수사업 확대는 고수익성과 장기성장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